예전에 후기를 썼는데 날아가버려서 다시 씁니다.

전에 쓰던 댕블러는 산책가방에 넣어두면 물이 새거나 간식담는 통의 측면에 위치한 슬라이드형 입구가 헐거워서 자꾸 열려 부스러기들이 떨어져 가방이 지저분해졌었습니다. 그리고 같이 보내주시기로 했던 끈이 제가 원하던 색상이 아니었어서 여러모로 실망스러워 점점 사용을 안하게 되었고 찬장신세가 되었었습니다.

물병치고 저렴하게 구입한게 아닌지라 볼 때 마다 후회스러웠으나 펫투데이(구 펄펍)측에서 보완하고 꾸준히 개발한 새 댕블러를 어느날 보내주셨길래 어느정도 마음이 풀리더라구요.

전보단 뚜껑이 튼튼하고 잘 열리지 않아 이번엔 안심하고 한 번씩 외출시에 이용한답니다. 아직 간식통은 이용해본 적이 없어 모르겠지만 측면의 입구도 전의 제품보단 어느정도 뻑뻑해 보입니다.

하지만 배변봉투를 담는 통과 간식통 사이가 너무 빡빡해서 여느라 한참을 고생했습니다... 남자친구 힘으로 겨우 열었어요. 그래서 저 혼자서는 괜히 또 못열까봐 아직 배변봉투 담는 통도 이용하지 않고 있어요... 이러면 올인원이라는 댕블러를 왜 이용하냐 싶긴 하지만... 그래도 없는 것 보단 나으니까 날이 좀 따수워지는 날엔 간식통도 봉투통도 이용해서 산책 나가봐야 겠습니다.

어쨌든 코로나 여파로 많이 어려운 시국에 펀딩한 회원들을 배려하고 꾸준히 개발하려는 의지가 정말 보기 좋습니다. 새로 보내주신 댕블러도 감사하고 또 후기이벤트도 해주시니 감사합니다.^^

부디 더더 발전하는 모습의 펫투데이가 되길 바랍니다.

펀딩번호 3678337